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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내 차에 고급스러움 더하기, 딥티크 차랑용 방향제 딥티크 향수를 워낙 광적으로 좋아해서 차에도 딥티크의 향을 남기고자, 딥티크의 차량용 방향제를 구입해보았다. 딥티크가 신세계에서 정식으로 수입하다보니, 신세계에서 구매했는데, 조금 싸게 사고자 신공을 발휘하다보니, 완벽히 원하는 종류의 향을 고를 수가 없었다. 가장 무난한 '베이'로 구매를 했다. 원래 딥티크 향수 중에서는 '플레르 드 뽀'를 가장 좋아해서 그 향을 사고 싶었는데, 방향제로는 찾을 수가 없었다. 여담인데, 남자들은 도손이나 탐다오 많이 쓰던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써서 좀 뻔한 향이 질릴 때, 플레르 드 뽀에 한번 빠져보면 도손은 아마 당분간 못 쓸 것이다. 내가 딱 원하는 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딥티크는 딥티크니까, 암튼 베이 향의 방향제도 좋을 거라는 기대를 안고 차량에 장착을 해보.. 더보기
가성비 최고의 인테리어 소품,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와이프가 워낙 집에서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이라, 항상 블루투스 스피커를 켜놓고 살고 있다. 지금까지는 사은품으로 어디서 받은 이름없는 휴대용 스피커를 사용해왔는데, 음질도 별로고, 집안에서 간지도 잘 안 나는것 같아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검색을 돌려보니, 가격도 적당하고 품질도 나름 괜찮은 데다가, 집안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릴 만한 것이 마샬에서 나온 액톤 스피커로 보였다. 가격대는 직구했을 시에 2~30만원대이고, 이런저런 신공을 발휘하면 그것보다 더 저렴하게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막상 실물을 열어보니 일단은 디자인이 먹어준다. 다이슨도 그렇고, 애플도 그렇고 물론 기능도 어느정도 뒷받침 되겠지만, 역시나 외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 음질이야 사실 나는 막귀라.. 더보기
뻔한 스니커즈는 놉, 아틀란틱 스타즈 실구매 리뷰 우리나라에서 '지롤라모 판체타'라는 이탈리아 남자의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패션 잡지인 '레옹(LEON)은 어떨까? 에스콰이어나 GQ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레옹지는 패션에 관심있는 일반 사람들에게도 조금은 알려지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다면 여기서 10년 넘게 이 레옹지의 메인 모델을 하고 있는 남자가 바로 그 사람이라고 하면 그제서야 알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여전히 지롤라모 판체타는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지는 않다. 포털에 검색을 해 봐도 스크롤을 몇 번만 내리면 검색이 끝날 정도로, 그리 엄청난 인기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이 62년생의 표지 모델 아재는 바다 건너 일본에서는 패션의 아이콘으로서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분은 살짝 위트있고 .. 더보기
루즈핏 성애자의 테이퍼드핏 팬츠 구매 후기 몸에 붙는 것 보다는 넉넉한걸 좋아해서 쇼핑할 때 테이퍼드핏 팬츠를 자주 사는 편이다. 허벅지는 여유있고 밑으로 가면서 좁아지는 스타일로 일명 항아리 바지, 또는 스님바지를 생각하면 된다. 농담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테이퍼드핏이 승려복이다. 회색 배기 패츠에 흰색 슬립온을 매칭한 스님의 복장은 볼 때마다 힙하다고 느껴진다. 워낙 루즈하고 편한게 좋다보니, 상의도 후드나 맨투맨같은 것들로 매칭하는 편이다. 단, 정장은 예외로, 정장만큼은 레귤러와 슬림 사이의 다소 타이트한 핏으로 입는다. 정장의 세계는 또 그만의 룰과 형식이 있기 때문에 그건 또 지켜줘야 한다. 나의 루즈핏 사랑은 역사가 꽤 오래됐는데, 남들은 고등학교 시절 교복바지를 쫄바지로 줄여 입는 일명 '복고'를 고수할 때도 나는 .. 더보기
요즘 대세 지속가능성 (친환경 스니커즈 베자 x 릭오웬스 콜라보) 요즘 베자(VEJA)가 핫하다고 한다. 프랑스의 스니커즈 메이커로 친환경을 표방하는 브랜드라고 하는데.. 재활용한 소재로 신발을 만든다는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다. 요즘 트렌드인 지속가능한 성장 이라는 화두에도 잘 맞고.. 이걸 신으면 약간 개념인?이 되는 것만 같고.. 그 옛날 도요타 프리우스, 지금 테슬라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리사이클 소재의 활용 및 향후 10년,20년의 환경을 고려라는 경영 전략은 유럽의 명품브랜드들에게는 이미 널리 퍼진 전략이기는 하다. 단지 그러한 이미지만 차용하는 게 아니라, 따져봤을 때 진짜 환경에 도움이 되는 브랜드라면 내가 애용해줄 용의가 있다ㅎㅎ 소재에 대한 설명서를 보고 있자니.. 음 정말 다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다는 게 확실해진다. 근대 재활용 소재라고 해서 그만큼 .. 더보기
일모 더블몽크 파티나 슈즈, SSF샵, 삼성 삼성그룹의 패션부문을 맡고 있는 삼성물산의 SSF샵에서 전개하는 일모(ILMO) 브랜드에서 더블몽크를 하나 구입했다. 요즘 제일모직이라고는 안하고 SSF라고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제일모직이 입에 착착 붙고 좋더만.. 암튼 물산으로 흡수된 후에 SSF가 잘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저 '느낌'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게, 실제 잘 되고 있는지 아닌지는 기업 실적을 봐야되는데 그정도까지 내가 다 분석한 게 아니라서..) 암튼 일모는 예전 제일모직 시절부터 합리적인 가격대로 좋은 제품을 내놨던 브랜드로 기억을 하고 있다. 의류부터 해서 삼성을 등에 업고 괜찮은 제품을 내놓는.. 에잇세컨즈보다 좀 윗 급의 브랜드로만 알아왔다. 그런데 요즘에는 일모가 자체 브랜드 제품도 만들지만, 편집샵도 같이 운영한.. 더보기
진정한 항아리 바지! 리바이스 엔지니어드진 LEJ 570 진청 예전부터 참 아쉬웠던 것이, 우리나라는 뭔가 한 가지가 유행을 하면, 너무나 쉽게 많은 사람들이 그걸 따라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가 트렌드에 민감해서 뭐 외국 디자이너들은 한국을 신상품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내게는 칭찬보다는 냉소로 보인다. 그만큼 사람들이 하나가 유행하면 우수수 따라한다는 얘기니까. 그게 과연 좋은 것인가 싶다. 개성이라고는 없는... 그런 와중에 간혹 외국 패션 잡지들에 나와있는 패피들을 보면 참 우리나라의 패피들보다 더 멋지다고 생각하는 점이, 우리나라에선 한물 간 패션인데 멋지게 소화한다는거다. 좀 구체적으로 얘기해보면, 서양, 특히 유럽 쪽에는(주로 이태리 남자들일것이다) 나이든 사람들도 아직도 좀 헐렁하게 걸쳐입는 바지를 많이들 입는다. 내가 요즘 좀.. 더보기
딸기 뷔페의 한계, 그리고 반얀트리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수강신청하듯이 예약해서 겨우 반얀트리 딸기뷔페를 경험하게 됐다. 3월 29일이 마지막 날이던데 거의 예약이 남아있는 날이 없었다. 아니.. 지금 코로나다 뭐다 해서 다들 난리 아니었나..?? 왜케 예약이 힘든건지..ㅎ 호텔은 예외인가보다.. 작년에 동대문 메리어트 딸기뷔페를 갔었다가 너무 작은 규모에 실망했던지라.. 이번에는 그래도 가장 평이 좋고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급이라고 하는 반얀트리에 가서 한번 딸기 뷔페의 정수를 느껴보고자 기대가 엄청 컸었다. 반얀트리가 아무래도 남산을 끼고 있다보니 들어가는 입구부터 오르막이 상당했고, 그래서인지 상당히 프라이빗한 느낌을 많이 줬다. 은근 오래된 건물인 것이, 주차장이랑 건물이 연결이 안되어서 겨울에는 장난 아닐 것 같다.. 3월인데도 엄청 추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