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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나만 알고 싶은 신발, 나이키 X 에어피어오브갓 모카신 '피어오브갓'이 요즘 핫하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각종 유명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게 나이키, 컨버스, 그리고 최근에는 제냐와의 협업이다. 피어오브갓은 NBA의 감성을 힙하게 녹여낸 브랜드로 유명한데, 대표적인게 NBA 선수들이 코트에 등장할 때 입는 트레이닝 팬츠 또는 발목이 높은 농구화 라인이다. NBA 감성을 녹여내다보니 아무래도 나이키와의 콜라보는 필연적인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 피어오브갓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제리로렌조는 어린시절부터 농구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이키와의 콜라보에서도 유명한 나이키 인기모델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차용해서 제품을 내놓았다. 피오갓의 시즌 컬렉션을 보고 있노라면, NBA를 좋아하는 미국 10대 소년의 감성이 여기저기서 물씬 느.. 더보기
아크메드라비 - 제2의 젠틀몬스터를 꿈꾸며 동대문에서 의류 병행수입을 하던 두 형제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식으로 스트릿 의류 브랜드를 런칭한다. 그리곤 정식 런칭한지 3년만에 연매출 700억의 신화를 쏘아올린다. 마치 젠틀몬스터나 스타일난다와도 같은 이 성공신화의 주인공은 바로 '아크메드라비(acme de la vie)'이다. 처음 이 아크메드라비라는 브랜드 이름을 들었을 때, 프랑스 브랜드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한국 브랜드였다는 걸 알고 나서 굉장히 놀랐었다. 실제 프랑스어로 '인생의 정점'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이 브랜드는 사람의 얼굴이 크게 프린팅되어있는 티셔츠를 주로 제작하는 의류 브랜드인데, 개인적으로는 시류를 잘 타고난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얼굴이 크게 프린팅된 의류가 기존에도 없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다시.. 더보기
네스프레소 에센자 x 일리커피 처음 이 녀석을 구입한 게 2017년 정도니까 벌써 이 커피머신기를 쓴 지도 한 3년이 지났다. 사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기는 휴롬, 에어프라이기와 더불어 여자들의 3대 신혼살림 물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실제 사용하는 것 보다는 장식용으로 그 기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 근래들어 이 네스프레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이유는 바로 요 일리커피캡슐 때문인데, 일리커피 맛이 이리 좋았었나 하루하루 놀라고 있는 중이다. 처음 이 네스프레소 에센자 D30 모델을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할 때만 해도 내가 이렇게 아침마다 커피를 내려먹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그 당시 가격은 15만원 정도를 상회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 구매하고 난 첫 며칠동안에는 네스프레소에서 나온 캡슐만을 내려먹었는데, 조금은.. 더보기
슬랙스 맛집, 로스퍼블리칸 요즘 좀 한 가지 스타일에 꽂힌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턴업 팬츠이다. 예전부터 바지 밑단이 턴업된 바지를 꼭 한번 입고 싶었는데, 몇 년 전만 해도 그렇게 나온 바지는 거의 없었고 내가 직접 수선을 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수선이라는 게 어디 쉬운가. 비싸게 산 바지면 그만큼 손대기도 어렵기도 하기에, 그저 밑단을 롤업해서 입는 정도에 그쳤다. 요즘 보면 외국, 특히 유럽 남자들이 턴업한 바지를 조금 루즈한 핏으로 많이 입던데, 우리 나라에도 이런 테이퍼드핏 슬랙스가 유행을 하고 있고, 요즘은 카브라(턴업) 처리가 된 것들도 많이 팔리고 있다. 정장 바지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치노팬츠나 면 슬랙스에서도 이런 스타일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확실히 이런 스타일이 인기이기는 한건가보다. 그래서 이런 제품을 한.. 더보기
집에서 칼주름? 필립스 스팀다리미 리뷰 정장을 자주 입다보니 무엇보다 옷의 주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바지의 칼주름은 잘 살아있는지, 또는 자켓의 등판이나 소매에 접힌 자국은 없는지와 같은 점들을 중점적으로 보곤 한다. 특히 얼마전까지는 코트를 자주 입어서, 입고 나면 엉덩이나 허리 쪽의 접힌 부분을 펴느라 신경을 많이 썼었다. 그러한 주름을 피는 작업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녀석은 드라이 클리닝을 제외하면 단연 스팀다리미기이다. 돈만 많으면 한번 입고 바로 드라이를 맡기던지,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러나 에어드레서에 보관하면 되는데, 그런 옷장도 옷을 많이 처리하지는 못하고, 그렇게 확실하게 다려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뭐니뭐니해도 사람이 직접 다리는 것만은 못한 듯 하다. 세탁소 아저씨들이 고압으로 분사하는 다리미로 한번만 슥 다려.. 더보기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서 - SI빌리지 SI빌리지는 신세계 인터내셔널에서 만든 온라인 패션몰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널은 유통 공룡 신세계에서 일반 백화점과 마트 부문이 아닌, 패션/뷰티와 같은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을 집중 전개하고 판매하고자 만든 회사이다. 아무래도 SI빌리지는 신세계의 오랜 유통 노하우를 밑바탕으로 운영되서 그런지, 들어오는 브랜드들의 라인업이 꽤 괜찮다. 폴스미스, 아르마니, 레이즈, 갭 등의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전개하고 있고, 뷰티쪽엔 딥티크, 비디비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검증된 유명 브랜드들을 들여오는 것은 물론, 자체 브랜드인 맨온더분이나 코모도 등도 각자의 독특한 개성을 바탕으로 라인업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다. 이런 탄탄한 브랜드를 갖고 있는 SI에서 특히 더 주목할 만한 브랜드는 맨온더분인데, 편집샵 브랜드라고.. 더보기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서 - 더한섬닷컴 국산 브랜드임에도 워낙 고가이다보니 아울렛에 풀리기만을 기다리는 브랜드들이 있다. 바로 한섬에서 전개하는 타임, 마인, 시스템이 그런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한섬의 고가 브랜드들과 랑방, 발리 등 현대백화점에서 직접 전개하는 브랜드들을 모아놓은 쇼핑몰이 있다. 바로 더한섬닷컴이다. 한섬이 2012년 현대백화점(정확히는 현대홈쇼핑)에 인수되기 전부터도 타임과 마인은 항상 트랜디한 디자인과 좋은 품질, 그리고 높은 가격으로 국내에서는 그 인지도가 꽤 높았었다. 그런 브랜드를 모아 놓은 몰이라는 점은 그리 특이한 점은 아니다. 그런데 워낙 탄탄한 브랜드가 바탕이 되다보니, 한섬닷컴이 국내 패션몰에서 빅4로 분류되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다. 한섬은 대기업의 자본을 등에 업고 시작한 회사가 아.. 더보기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서 - LF몰 국내에서 탑 4로 일컬어지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들은 모두 굴지의 대기업 관계사 또는 계열사들이 운영하는 쇼핑몰들이다. 그 중에서 요 근래들어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쇼핑몰이 과거 LG의 계열사였던 LF몰이다. 예전에는 LG패션이었는데, LF로 사명이 바뀐지도 벌써 한 5년정도 된 듯 하다. 독립법인이 된 LF의 최근 행보는 과거 못지 않게 굉장히 활발하다. 최근에 배정남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공격적인 방송/지면광고를 하고 있으며, 원래도 많은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좋은 브랜드들을 최근에 더 많이 발굴해서 들여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한 브랜드들이 TOMS와 챔피언, 그리고 조금은 생소한 VINCE라는 브랜드를 국내에 전개하고 있으며, 패션 외 영역에서도 많은 M&A를 해오고 있다. 아마도 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