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운동 유튜버 대니조에 대한 생각 관심사가 운동, 특히 보디빌딩이다보니 운동 유튜버들이 올리는 헬스 영상들을 자주 보는 편이다. 확실히 유튜브가 대세이기는 한 것이, 국내 레전드 보디빌더인 강경원, 김준호, 김명섭 선수마저도 50이 다 되가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구독 좋아요를 열심히 외치며 운동 영상들을 업로드하고 있다. 예전같으면 이분들 보려면 코치아카데미로 찾아가거나, 이분들 고향인 인천, 대구로 직접 찾아가야 했는데.. 보수적인 보디빌딩도 변화의 물결은 피할 수가 없나보다. 잡설이 길었는데, 암튼 이런 운동 유튜버중에 예전부터 유심히 지켜보던 인물이 있는데, 도끼의 트레이너로 알려진 '대니조'라는 트레이너다. 벌써 구독자 20만에 이르는 꽤 큰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몸도 좋으면서 다양한 운동 꿀팁은 물론, 본인만의 독특한 식이요법.. 더보기
MMA 역사상 가장 완벽한 파이터 그 어느 스포츠보다 '상성'이 중요한 스포츠 종목인 종합격투기에서 '무결점'의 파이터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커리어 내내 전승을 달리다가도 단 한 번의 큰 패배를 당할 경우 바로 랭킹에서 밀려나기도 하는 이 격투기 판에서 말이다. 30년도 채 되지 않은 현대 종합격투기 역사상 '극강' 또는 '무적'이라고 불리우는 파이터는 있었어도 '무결점' 파이터라고 불릴만한 선수는 아직까지는 단 한 명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 선수의 이름은 바로 조르주 생 피에르(일명 GSP)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이 파이터는 81년생으로 올해로 40이 되었다. 물론 이미 찬란한 업적을 쌓고 3년전에 최종적으로 UFC 미들급 챔피언이 된 채로 은퇴를 해서, 박수칠때 떠나는, 커리어 쌓기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더보기
요즘 대세 지속가능성 (친환경 스니커즈 베자 x 릭오웬스 콜라보) 요즘 베자(VEJA)가 핫하다고 한다. 프랑스의 스니커즈 메이커로 친환경을 표방하는 브랜드라고 하는데.. 재활용한 소재로 신발을 만든다는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다. 요즘 트렌드인 지속가능한 성장 이라는 화두에도 잘 맞고.. 이걸 신으면 약간 개념인?이 되는 것만 같고.. 그 옛날 도요타 프리우스, 지금 테슬라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리사이클 소재의 활용 및 향후 10년,20년의 환경을 고려라는 경영 전략은 유럽의 명품브랜드들에게는 이미 널리 퍼진 전략이기는 하다. 단지 그러한 이미지만 차용하는 게 아니라, 따져봤을 때 진짜 환경에 도움이 되는 브랜드라면 내가 애용해줄 용의가 있다ㅎㅎ 소재에 대한 설명서를 보고 있자니.. 음 정말 다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다는 게 확실해진다. 근대 재활용 소재라고 해서 그만큼 .. 더보기
전세계 운동선수 수입 4위, 배관공 출신의 아일랜드 파이터 미국에는 수 많은 명문 MMA 체육관들이 많다. 그만큼 여기서 배출된 레전드 파이터들도 많다. 그들 대부분은 미국 또는 주짓수의 본고장인 브라질 출신들이다. 명실상부 현대 종합격투기의 중심은 미국이다. 입식 타격으로 본다면, 킥복싱 레전드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는 네덜란드이며, 대회가 많고 저변이 넓은 나라는 일본이다. 레슬링은 미국, 유도는 일본이 최강국이고 삼보는 러시아가 최강이다. 이런 면에서 아일랜드라는 나라는 사실 격투기에 있어서는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다. 그런데 이러한 격투기 변방인 아일랜드에서 배관공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한 격투가가 UFC 챔피언에 오르며, 2018년에 기준, 전세계 운동선수 수입 4위에 오를만큼(그당시 3위가 호날두) 현재까지도 격투기 역사에 한 획을 그어오고 있다.. 더보기
일모 더블몽크 파티나 슈즈, SSF샵, 삼성 삼성그룹의 패션부문을 맡고 있는 삼성물산의 SSF샵에서 전개하는 일모(ILMO) 브랜드에서 더블몽크를 하나 구입했다. 요즘 제일모직이라고는 안하고 SSF라고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제일모직이 입에 착착 붙고 좋더만.. 암튼 물산으로 흡수된 후에 SSF가 잘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저 '느낌'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게, 실제 잘 되고 있는지 아닌지는 기업 실적을 봐야되는데 그정도까지 내가 다 분석한 게 아니라서..) 암튼 일모는 예전 제일모직 시절부터 합리적인 가격대로 좋은 제품을 내놨던 브랜드로 기억을 하고 있다. 의류부터 해서 삼성을 등에 업고 괜찮은 제품을 내놓는.. 에잇세컨즈보다 좀 윗 급의 브랜드로만 알아왔다. 그런데 요즘에는 일모가 자체 브랜드 제품도 만들지만, 편집샵도 같이 운영한.. 더보기
헬창의 코로나 운동법 헬스 20년차 매니아로서, 다중이용시설에 가기 꺼려지는 요즘,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다. 운동을 하면 면역력도 키워주고 건강도 좋아지는만큼 오히려 바이러스를 이기는 힘을 키워주는데, 문제는 운동을 할 곳이 없다는 데 있다. 헬스장도 문을 닫았고, 그렇다고 밖에 나가기는 꺼려지고.. 그래서 이런 코로나 시국에는 운동을 두 가지 방향으로만 해보기로 했다. 외출이 어려우므로, 당연히 홈트를 하는데, 첫 번 째는 마인드 세팅을 다시 하는 것이다. 홈트는 진짜 제대로 오래 해 본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게, 사람의 심리 구조상 홈트는 오래 지속하기가 참 어렵다. 진짜 홈트로 몸 만든 사람들은 존경스러운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누군가 나를 봐준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퍼포먼스를 더 높여주기.. 더보기
진정한 항아리 바지! 리바이스 엔지니어드진 LEJ 570 진청 예전부터 참 아쉬웠던 것이, 우리나라는 뭔가 한 가지가 유행을 하면, 너무나 쉽게 많은 사람들이 그걸 따라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가 트렌드에 민감해서 뭐 외국 디자이너들은 한국을 신상품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내게는 칭찬보다는 냉소로 보인다. 그만큼 사람들이 하나가 유행하면 우수수 따라한다는 얘기니까. 그게 과연 좋은 것인가 싶다. 개성이라고는 없는... 그런 와중에 간혹 외국 패션 잡지들에 나와있는 패피들을 보면 참 우리나라의 패피들보다 더 멋지다고 생각하는 점이, 우리나라에선 한물 간 패션인데 멋지게 소화한다는거다. 좀 구체적으로 얘기해보면, 서양, 특히 유럽 쪽에는(주로 이태리 남자들일것이다) 나이든 사람들도 아직도 좀 헐렁하게 걸쳐입는 바지를 많이들 입는다. 내가 요즘 좀.. 더보기
딸기 뷔페의 한계, 그리고 반얀트리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수강신청하듯이 예약해서 겨우 반얀트리 딸기뷔페를 경험하게 됐다. 3월 29일이 마지막 날이던데 거의 예약이 남아있는 날이 없었다. 아니.. 지금 코로나다 뭐다 해서 다들 난리 아니었나..?? 왜케 예약이 힘든건지..ㅎ 호텔은 예외인가보다.. 작년에 동대문 메리어트 딸기뷔페를 갔었다가 너무 작은 규모에 실망했던지라.. 이번에는 그래도 가장 평이 좋고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급이라고 하는 반얀트리에 가서 한번 딸기 뷔페의 정수를 느껴보고자 기대가 엄청 컸었다. 반얀트리가 아무래도 남산을 끼고 있다보니 들어가는 입구부터 오르막이 상당했고, 그래서인지 상당히 프라이빗한 느낌을 많이 줬다. 은근 오래된 건물인 것이, 주차장이랑 건물이 연결이 안되어서 겨울에는 장난 아닐 것 같다.. 3월인데도 엄청 추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