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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일상이 된 홈트 - 가정용 철봉 리뷰 기존에 사용하던 철봉이 결국 수명을 다 해서 이번에 신개념 문틀철봉을 하나 구매해봤다. 기본적으로 못질을 안하고 쪼여서 사용하는 철봉인데, 요즘은 이런식으로 처음부터 문틀에 구멍을 안내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클럽용 기구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문틀에 설치하는 게 아닌, 치닝 기구가 별도로 있는게 홈트를 하는데 있어서는 훨씬 효과적이라고 보지만, 워낙 집이 좁다보니 공간 효율 차원에서 어쩔수 없이 이번에도 또 문틀 철봉을 구매하게 되었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이러한 최소한의 도구만 있으면 사실 충분히 몸은 만들 수는 있다. 그냥 매달려서 당길 것만 있으면 당기는 근육은 어떻게든 만들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철봉은 꽤 느낌이 괜찮았.. 더보기
나만 알고싶은 가성비 WPI, 푸른빈 운동 구력이 20년이 다 되어가다보니, 그동안 먹어온 단백질 보충제의 종류도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2000년대 초반, 지금처럼 인터넷 구매가 활발하지 않던 시절 남대문 시장에서 전설적인 포대 유청인 웨이더사의 '메가매스'로서 첫 보충제를 접했었던 기억이 난다. 몸에 잘 맞지 않아서 엄청난 설사를 동반했었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 그 후로 우리 것이 좋은 것이라는 인식으로 상아제약에서 나온 보충제를 섭취했었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헬스장에서 꽤 추천도 많이 받고 그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먹었었던 기억이 있다. 그 후부턴 본격적으로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첫 직구 보충제를 접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당시를 풍미했던 '매스911'과 '스피드NS'란 사이트에서 보충제를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 더보기
씨름선수 따라하기 - 밴드 당기기 코로나로 인해 홈트가 일상이 되다보니, 요즘 가정용 운동용품의 구매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얼마전에는 가정용 철봉을 새로 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탄력밴드를 한번 사봤다. 덤벨을 구입하자니 가격도 비싸고 왠지 보관하기에도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반해, 밴드는 가격도 저렴하고 보관도 용이한데다가, 운동 효과도 괜찮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와서, 단돈 만원으로 쿠팡에서 탄력밴드를 구입해보았다. 이 밴드로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운동은 튜브 당기기였다. 씨름,유도,레슬링 등 투기종목 선수들이 종종 이 튜브 밴드(그들의 전문용어로는 '쥬브')를 잡고 당기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왠지 그들의 터프함을 느껴보고 싶어서 나도 턱걸이 봉에 이 밴드를 걸고 한번 당겨보았다. 안하던 운동을 갑자기 하면 몸에 알.. 더보기
만인의 단백질 보충제, 마이프로틴 요즘 보충제 회사 중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는 아마 마이프로틴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이프로틴은 영국에 본사가 있는, 물건너온 브랜드로, 그 예전 대중 브랜드인 옵티멈이 누렸던 그런 대중적인 명성을 지금 누리고 있는 보충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기억하는지? 옵티멈 웨이 골드 스탠다드) 물건너온 브랜드 치고는 마이프로틴이라는 브랜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브랜드 네이밍에는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제품의 포장지나 디자인도 물 안건너온 것 같이 굉장히 내추럴(?)한 모습이다. 예전 남대문 매가매스를 연상시킬 정도다. 이런 마이프로틴에서 아마 가장 많이 팔리는(어떤 보충제 회사나 다 그러하겠지만) 보충제는 아마 이 포대 유청일 것이다. 가격을 보면 5키로에 12만원대인데,.. 더보기
간만에 보는 리얼 스포츠 예능 - 핸섬 타이거즈 요즘 금요일 밤마다 나를 설레이게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SBS의 인데, 사실상 예능의 포맷을 한 농구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국내 최고 농구선수 중 한 명인 서장훈이 감독으로 농구 좀 한다는 연예인들을 모아 훈련시키면서 아마추어 리그에 도전한다는 스토리인데, 그동안 이런 리얼 스포츠 예능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핸섬타이거즈는 그런 프로그램들과는 그 결이 조금 다르다. 연예인들이 정말 진심을 다해 훈련하고 전술을 익히고, 마치 프로농구선수처럼 경기를 뛰는 것을 보면, 이건 예능 프로가 아니라 그냥 여느 프로 농구팀이 팀을 빌드업 하는 것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정말 요즘 이 프로를 보고 있노라면 내가 감독이 된 것 마냥 몰입이 되버리고 만다. 이런 비슷한 유형의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JTB.. 더보기
내 마음의 고향, 야외 철봉 헬스 매니아들은 헬스장이 쉬는 일요일이나 공휴일 또는 추석이나 설 명절 같은 긴 연휴때면 운동할 장소를 찾느라 분주해진다. 휴일에도 문여는 일일 헬스장을 찾아다니거나, 집에서 푸쉬업이나 가정용 문틀철봉으로 풀업을 하는것도 대안이기는 하나, 뭔가 아쉬움이 있다. 난 그럴때면 아주 오래 전부터 동네 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야외 체육시설을 이용하곤 했다. 일명 약수터 헬스장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물론 요즘 약수물 받으러 오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예전에는 가까운 산에 등산하면서 약수물도 받고, 근처에 있는 철봉에서 목장갑 끼고 운동하는 아저씨들이 꽤 있었다. 특히 새벽녘의 이런 탁 트인 공간이라는 건 트레이너도 없고, 관장도 없고, 시끄러운 음악도 없고, 지켜보는 사람도 없는, 프라이빗한 운동 공간이 된다. 그.. 더보기
무난한 단백질 보충제, 뉴스킨 TR90 리뷰 뉴스킨은 결코 '보디빌딩' 뉴트리션 분야의 전문회사로 볼 수는 없지만, 자체 보유한 파마넥스라는 건강기능식 브랜드는 꽤 좋다고 입소문이 나 있다. 그래서 이번에 그 유명하다고 하는 파마넥스의 단백질 쉐이크를 먹어보게 되었다. 사실 이 제품은 와이프가 TR90이라고 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 목적으로 구매했던건데, 꾸준히 안 먹다보니 자연스레 나도 조금씩 먹어보게 되었고, 요즘엔 종종 아이 간식으로도 먹이고 있다. TR90이라는 이름의 뜻은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90일동안 몸을 TR(transform?) 한다는 뜻이겠지?(아님 말고ㅋ) 여하튼 이 TR을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단백질 쉐이크로와 식사량을 낮게 유지하면서 다이어트 및 해독을 한다고 한다. (사실 적게 먹으면 그냥 빠지지 않나?ㅎ) 암튼 나도.. 더보기
헬창의 코로나 운동법 헬스 20년차 매니아로서, 다중이용시설에 가기 꺼려지는 요즘,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다. 운동을 하면 면역력도 키워주고 건강도 좋아지는만큼 오히려 바이러스를 이기는 힘을 키워주는데, 문제는 운동을 할 곳이 없다는 데 있다. 헬스장도 문을 닫았고, 그렇다고 밖에 나가기는 꺼려지고.. 그래서 이런 코로나 시국에는 운동을 두 가지 방향으로만 해보기로 했다. 외출이 어려우므로, 당연히 홈트를 하는데, 첫 번 째는 마인드 세팅을 다시 하는 것이다. 홈트는 진짜 제대로 오래 해 본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게, 사람의 심리 구조상 홈트는 오래 지속하기가 참 어렵다. 진짜 홈트로 몸 만든 사람들은 존경스러운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누군가 나를 봐준다는 것이 심리적으로 퍼포먼스를 더 높여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