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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신발, 나이키 X 에어피어오브갓 모카신 '피어오브갓'이 요즘 핫하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각종 유명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게 나이키, 컨버스, 그리고 최근에는 제냐와의 협업이다. 피어오브갓은 NBA의 감성을 힙하게 녹여낸 브랜드로 유명한데, 대표적인게 NBA 선수들이 코트에 등장할 때 입는 트레이닝 팬츠 또는 발목이 높은 농구화 라인이다. NBA 감성을 녹여내다보니 아무래도 나이키와의 콜라보는 필연적인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 피어오브갓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제리로렌조는 어린시절부터 농구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이키와의 콜라보에서도 유명한 나이키 인기모델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차용해서 제품을 내놓았다. 피오갓의 시즌 컬렉션을 보고 있노라면, NBA를 좋아하는 미국 10대 소년의 감성이 여기저기서 물씬 느.. 더보기
[꽃중년] #5. 전 UFC CEO, 'Mr.라스베가스'로렌조 퍼티타 오늘날 세계 MMA의 중심인 미국에서 명실상부 1위의 격투기 단체는 UFC이다. 1993년 설립된 UFC는 '무규칙 격투기'라는 모토로, 초기에는 스포츠 단체라기보다는 실전에 가까운, 그야말로 싸움판과 다를바 없는 단체였다. 아무래도 '무규칙' 격투단체를 표방하다보니, 경기도중 다소 과격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고, 이 때문에 미국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그런점 때문에 UFC는 일부 매니아들만이 존재했고, 바다 건너 일본의 프라이드라는 격투기 단체는 일본 내에서는 지상파에 송출될 정도로 성장을 하고 있었다. 모든 격투기 선수들은 일본으로 넘어가고 UFC는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있었다. 이 때, 쓰러져가던 UFC를 인수해 이를 오늘날 WWE에 맞먹는 거대 스포츠 단체로 만든 장본인이 있는데, 그는 바로 .. 더보기
어지간해서 실패하기도 어려운 맞춤정장 실패 후기 (feat. 맞춤정장집 고르는 & 거르는 법) 맞춤정장의 세계에 입문하기 전, 남들과는 조금 다른 체형 때문에 정장을 살 때면 어느 한 신체부위에 맞춰 기성복울 산 뒤 수선을 하는 식으로 정장을 입었다. 보통 어깨에 맞는 105에서 110 정도의 기성 양복을 산 후, 팔길이와 자켓 길이, 그리고 허리 품 등을 수선을 하고 여기에 바지 또한 허벅지에 맞춰 산 후 허리를 대폭 줄이는 등 이것저것 다 합쳐보면 수선비가 거의 10만원 가까이 나온다. 그렇게 수선비가 추가되다보니, 기성 정장은 싸게 입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맞춤정장을 자연스레 이용하게 되었다. 맞춤정장을 입어온지는 8년 정도 되었다. 그동안 거의 겨울 정장은 항상 맞춤으로 입어왔다고 보면 된다. 맞춤정장은 수명도 긴 편이라, 그 오랜 기간 동안 맞춘 정장은 10벌이 채 안 .. 더보기
[책리뷰]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왜 이런 좋은 책을 여태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자기계발서 책 한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라는 책인데, 개인적으로 인생 자기계발서로 꼽고 싶을 정도로 내용이 괜찮은 책이다. 세이노의 가르침, 부의 추월차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타이탄의 도구들과 같은 레전드 자기계발서들의 핵심을 관통하는 책이라고 해야할까? 이 책은 1960년대 맥스웰 몰츠라는 성형외과 의사가 도입한 '사이코 사이버네틱스'라는 심리 개념을 저자가 학문적 연구결과들과 실제 사례를 들어 풀어나가는 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이코 사이버네틱스라는 용어 자체가 일반인들에게는 좀 생소할 수 있는데, 이 개념은 전쟁과 관련된 연구에서 전투기의 총격을 통제하는 명령 체계를 사이버네틱스라고 부르는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용어가 만들어.. 더보기
212에서 놀기엔 너무 꽉 찬 피플스 챔피언, 하디 추판 최고의 몸을 갖고도 대회를 뛰지 못하는 보디빌더가 있다. '페르시안 울프'라는 별명을 가진 이란의 하디추판이라는 선수인데, 국적이 이란이라서 미국 비자가 나오질 않아, 그동안 미국에서 열리는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이 선수는 212파운드 체급에서 세계 최고의 몸을 가졌다고 평가를 받고 있으나, 미국 외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만 출전을 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열리는, 실제 그 체급의 월드컵 격의 대회인 올림피아 212에서는 플렉스 루이스가 왕좌를 차지하는 모습을 바다 멀리서 지켜봐야만 했었다. 예전에 김준호 선수가 하도 대회를 안뛰니까 누군가가 '변방의 몸좋은 사람'이라고 혹평했던 적이 있었는데, 하디추판도 딱 그런 경우였다. 보디빌더는 무대에서 비교심사로 증명을 해야하는데, 그걸 못하니 본인도 .. 더보기
대 코로나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의 대안 - 홈까페 올 1월에 중국 우한에서 우한폐렴이라는 이름으로 바이러스가 유행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그게 이렇게까지 전세계적으로 유행할 거라는 예상을 하지는 못했다. 어느새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네이밍을 달리하고, 이제는 전세계적인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같은 코로나 종류의 바이러스인 사스나 메르스를 예로 들며 몇 개월 안에 종식이 될 것으로 예견을 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에 다가온 코로나 바이러스 19라는 녀석은 앞으로도 쭉 계속 우리와 함께 할 것 같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초강수를 전세계가 제시를 하였으나, 인간의 기본적인 교류 자체를 막을 수는 없는 바, 아마도 지금같은 봄 날씨에 조금 있으면 여름이 될 텐데, 이럴 때에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야.. 더보기
아크메드라비 - 제2의 젠틀몬스터를 꿈꾸며 동대문에서 의류 병행수입을 하던 두 형제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식으로 스트릿 의류 브랜드를 런칭한다. 그리곤 정식 런칭한지 3년만에 연매출 700억의 신화를 쏘아올린다. 마치 젠틀몬스터나 스타일난다와도 같은 이 성공신화의 주인공은 바로 '아크메드라비(acme de la vie)'이다. 처음 이 아크메드라비라는 브랜드 이름을 들었을 때, 프랑스 브랜드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한국 브랜드였다는 걸 알고 나서 굉장히 놀랐었다. 실제 프랑스어로 '인생의 정점'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이 브랜드는 사람의 얼굴이 크게 프린팅되어있는 티셔츠를 주로 제작하는 의류 브랜드인데, 개인적으로는 시류를 잘 타고난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얼굴이 크게 프린팅된 의류가 기존에도 없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다시.. 더보기
네스프레소 에센자 x 일리커피 처음 이 녀석을 구입한 게 2017년 정도니까 벌써 이 커피머신기를 쓴 지도 한 3년이 지났다. 사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기는 휴롬, 에어프라이기와 더불어 여자들의 3대 신혼살림 물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실제 사용하는 것 보다는 장식용으로 그 기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 근래들어 이 네스프레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이유는 바로 요 일리커피캡슐 때문인데, 일리커피 맛이 이리 좋았었나 하루하루 놀라고 있는 중이다. 처음 이 네스프레소 에센자 D30 모델을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할 때만 해도 내가 이렇게 아침마다 커피를 내려먹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그 당시 가격은 15만원 정도를 상회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 구매하고 난 첫 며칠동안에는 네스프레소에서 나온 캡슐만을 내려먹었는데, 조금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