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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벤츠 AS 센터 중 최신 & 최고, 모터원 고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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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3대 딜러사로는 한성, KCC, 모터원을 꼽을 수가 있다. 그런데 서울 서북부, 그러니까 경기도 고양시 쪽에는 유독 모터원이 많이 포진이 되어 있다. 한성자동차는 서울, 그 중에서도 강남에 많이 있고, KCC는 강북, 그리고 일부 김포 쪽에도 있다. 모터원의 경우는 서울에는 없고, 거의 서울 외곽 경기도에 있는 것 같다. 후발주자라서 그런가.. 암튼 고양시의 모터원은 총 3곳이 있는데, 가장 오래된 일산(법곳동), 내곡, 그리고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고양점이 있다.

 

고양점은 고양 스타필드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신규 센터인데도 불구하고 요즘같은 겨울철에 바로 AS가 가능하다고 해서 이곳을 가게 되었다. 사람들이 기존의 일산점으로만 AS를 의뢰하는 것 같다. 뭐 나야 좋다ㅋ 여기서 차를 구입하기도 했고, 듣기로는 이 고양 전시장이 아시아에서 몇 번째로 큰 전시장인데다가 뭐 벤츠 측에서 관심을 많이 갖고있는 센터라고도 하고, 모터원 측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오픈한 센터라고 들었다. S클래스 전기차도 이곳에 유일하게 전시하고 있고, 얼마전에 오픈 행사도 으리으리하게 했던 기억이 난다.

 

 

 

 

위치도 참 좋은게 허허벌판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건물도 10층짜리 단독 건물이라 크고, 조용한 동네에 있어서 접근하기도 아주 편하다. (이쪽 고양 스타필드 근처는 다들 건물들간 거리도 넓고 시원시원하게 올라가 있는 느낌이다)

 

예약된 수리기사를 만나러 2층 AS 센터로 들어가서 점시 대기를 하고, 서비스 상담을 받았다. 내 차의 차종은 GLC300 쿠페인데, 주된 증상은 코너를 꺾을때 바퀴가 밀리는 거였는데, 점검결과 차량 자체에는 문제가 없고, 겨울용 타이어로 바꾸면 밀림이 해결된다는 아주 간단한 솔루션이 도출되었다. (생각해보니 여름용 타이어를 아직까지 끼고 있었네)

그런데 의외로 타이어 교체는 따로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돈이 좀 들더라도 벤츠에서 나온 순정을 쓰고 싶은 나로서는 다소 실망이었는데, 코로나 사태라서 수급이 안되서 그런건지, 정확한 이유는 본인들도 모른다고는 하는데, 암튼 올해에는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못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타이어는 동네 근처의 타이어샾에서 교체를 하기로 하고 잠시 전시장에 들러서 마무리 점검을 기다렸다.

 

 

 

 

모터원 고양의 자랑인 이 탁 트인 뷰. 오늘따라 햇살도 좋아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막상 도로에서는 잘 관심도 안 갖던 GLA 이런 차들이 전시장에만 오면 왜 이렇게 좋아보이는건짘ㅋㅋㅋ 역시 전시장 뽕(?)이란게 있긴 있나보다. 

 

 

 

 

개인적으로 이 웰컴키트를 난 정말 좋아한다. 특히 이 견과류가 참 구성이 실해서 좋다. 분명 건포도나 아몬드 이런 구성은 비슷한데, 유독 맛있다. 하루견과 이런 것과 맛이 다르다. 이유가 뭘까...(공짜라서?) 그리고 여기서 주는 아메리카노도 커피빈 스타일로 얼음을 잘게 갈아서 주는데 딱 먹기 좋게 나온다. 정말 모터원의 주전부리는 사랑이다.

여담으로, 벤츠 서비스가 악명이 높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벤츠에서 차량을 두 번이나 구입해봤고, 서비스도 이용해본 나로서는 이해가 잘 되질 않는다. 비용이 많이 나온다면 이해하겠는데, 그 마저도 아직 무상 수리기간이라 경험을 못해봤고, 개인적으로 요즘의 벤츠는 서비스가 참 좋다고 느낀다. 

 

 

 

모든 점검은 끝났고, 타이어도 갈고 기분전환도 할 겸 세차도 맡겼더니, 기분도 좋고 돈도 왕창 깨지고 아주 좋은 하루를 보낸것 같다. 모터원에서 차량을 구입했다면, 서비스는 모터원 고양센터 강추다.

 

또 먹고 싶다 견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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