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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드진

진정한 항아리 바지! 리바이스 엔지니어드진 LEJ 570 진청 예전부터 참 아쉬웠던 것이, 우리나라는 뭔가 한 가지가 유행을 하면, 너무나 쉽게 많은 사람들이 그걸 따라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가 트렌드에 민감해서 뭐 외국 디자이너들은 한국을 신상품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내게는 칭찬보다는 냉소로 보인다. 그만큼 사람들이 하나가 유행하면 우수수 따라한다는 얘기니까. 그게 과연 좋은 것인가 싶다. 개성이라고는 없는... 그런 와중에 간혹 외국 패션 잡지들에 나와있는 패피들을 보면 참 우리나라의 패피들보다 더 멋지다고 생각하는 점이, 우리나라에선 한물 간 패션인데 멋지게 소화한다는거다. 좀 구체적으로 얘기해보면, 서양, 특히 유럽 쪽에는(주로 이태리 남자들일것이다) 나이든 사람들도 아직도 좀 헐렁하게 걸쳐입는 바지를 많이들 입는다. 내가 요즘 좀.. 더보기
탑골패션 리바이스 엔지니어드진 작년에 리바이스 엔지니어드진이 리트로되어 나왔었다. 아마 지금의 3040 세대는 고등학교~대학교 시절 엔진 청바지와 청치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헐렁하지만 완전 힙합은 아닌 것이, 배기바지인데 조폭같지 않으면서 뭔가 입으면 간지나는.. 엔지니어드진은 그당시 청바지의 혁명이었다. 리바이스의 역사와 전통이라는 가치가 자칫 브랜드를 올드하게 만들 수 있었던 시점, 엔진 한방으로 이미지를 완전 탈바꿈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후 나온 타입원도 완전 멋졌다) 그런데 어느샌가 트루릴리전이니 디스퀘어드니 하는 새로운 청바지들이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돌체앤가바나부터 뭐 발망 할거없이 명품브랜드들도 청바지에 프리미엄을 씌워 인기몰이를 하는데, 언제부터인지 리바이스의 소식이 들리.. 더보기